코로나가 다시 유행이 되는 것 같긴하나,
왠지 그동안 사람들이 많이 지쳐서 쉬쉬하고 감기처럼 여기는듯 하다.
이 글은 코로나 재유행 이전 잠시 휴식기에, 연극열전을 본 후
식당을 찾다가 들어가게된 리춘시장에 대한 후기이다.
큰길가 버스정류장 바로앞에서 들어갈 수 있어 위치를 찾는데엔 어렵지않다.
굳이 찾아간게 아니라 지나가다가 백종원이 홍콩반점 말고
또 중식을 해? 해서 들어가 보았다.
들어가보니 뒤로도 출입가능한 문이 하나 더 있었다.
리는 성씨인듯 하고 춘은 삼촌을 부를때 촌인것 같다.
가격대는 대부분 1만원선의 안주류고,
마라메인의 메뉴들이 많았다. 홍콩반점이 중식당이라면
리춘시장은 중식포차였다.
강한불에 웍을사용하여 볶는 음식은 맛없기가 사실 어렵다.
볶음밥은 마파두부와 같이 먹기위해 시켰다.
가격들이 다 저렴하다.
대학로에 오픈한 이유도 알 것 같고,
내가 대학생이었으면 소주안주로 2병이상 가능이다. (술부심아님)
볶음밥과 비벼먹으면 순삭.
쯔올깃쯔올깃한 리춘시장의 꿔바로우.
소스와 함께 볶아내기 때문에 따로 찍어먹을 필요가 없다.(찍먹파 주의)
너무 맛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으나,
가격을 보면 맛없다고 욕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새콤달콤 사과맛에 가까운 소스라 젊은 친구들이 안주류로 즐기기 좋을 듯 하다.
연극이 끝나고 난 시점이라 시간이 그리 많지않아서,
1시간 안되는 시간동안 소주 2병과 순삭하고 나왔다.
리춘시장은 식사하기 좋은 가게라기 보단, 친구들과 부담없이
술한잔 하고싶을때 방문하기에 최적화된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
코로나가 종식되어가며 연극의 열기는 어느정도 부활하는 것 같은데,
어렸을적 대학로 상권의 활기를 찾기에는 아직 무리인듯 보였다.
대학로 연극 많이 사랑해주시고, 대학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관계자 아님)
백종원의 리춘시장 화이팅.
더본코리아 화이팅(관계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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